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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떠난 신경외과·마통·재활 전문의 개원가 정착 뚜렷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기피과 전문의들은 개원을 꺼리고 상급종합병원에 남는 반면 인기과 전문의들은 상급종합병원에서 개원시장으로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공의 지원율이 해당 과목의 개원시장 분위기에 크게 좌우된다는 설을 입증해 보여준 셈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년간(2012~202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의료기관 유형별 전문의 활동 의사 수 현황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등 전문과목은 상급종합병원에 전문의는 감소하는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 근무 비중이 늘어났다.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더불어 신경외과 전문의도 최근 10년간 상급종합병원은 감소하고 의원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최혜영 의원실또 신경외과 또한 최근 10년간 상급종합병원을 떠나 의원급으로 대거 이동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2012년 17.0%였던 전문의 수는 2022년 16.5%로 줄었지만 의원급에선 20.%에서 23.8%로 오히려 늘었다.개원시장에서 척추질환 관련 의료기관이 대거 증가하면서 그 자리로 신경외과 전문의가 대거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최 의원은 신경외과 전문의가 의원급으로 빠지면서 정작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환자를 치료해야 할 의사가 감소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봤다.마취통증의학과의 경우 10년전인 2012년 상급종합병원에 17.1%를 차지했다가 2022년 15.3%로 줄었다. 반면 의원급은 2012년 39.5%에서 2022년 45.4%로 크게 늘었다.재활의학과 또한 10년전 상급종합병원 12.2%에서 2022년 9.8%로 감소한 반면 의원급은 2012년 26%에서 30.6%로 증가했다. 상급종합병원에 머물기 보다는 개원시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주목해야할 부분은 외과, 산부인과 등 기피과에선 이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기피과는 인기과와 달리 개원가 의사 수는 줄고 상급종합병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 최혜영 의원실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흉부외과 등 수년째 기피과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해당 전문과목 전문의들은 지난 10년간 상급종합병원에 의사 수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의원급에선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외과, 흉부외과는 당초부터 상급종합병원 비중이 높다고 치더라도 개원의 비중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역시 개원가에 전문의 수는 감소했다.이에 대해 최혜영 의원은 "과도한 당직, 고위험 수술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상급종합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시술 위주 진료가 가능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각 과목 진료 특성에 맞는 의료기관 유형에 전문의가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필수의료, 중증·난치질환 치료 기술을 수련하고자 하는 인력은 진료·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보장한 핀셋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9-22 12:00:00정책

10년간 성형 전문의 58%↑ 산과·흉부 20% 미만에 그쳐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필수의료 전문의 확충을 위한 핀셋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필수의료 전문의 상승이 저조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지난 10년동안 인구천명당 전체 활동의사는 28.5%(+0.48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인구천명당 전문의도 38.1%(+0.499명) 증가했다.지난 10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지난 2012년 대비 2022년 131.7% 상승했으며 재활의학과도 72.8%, 신경과 59.8%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직업환경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핵의학과 등이 전문의 증가율 상위권에 위치했다.또한 과열 경쟁이 극심한 성형외과도 58% 상승해 앞으로도 미용성형 시장이 뜨거울 전망이다.최혜영 의원은 필수의료 전문과목의 지원율이 저조한 현실을 짚고 핀셋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문제는 산부인과, 외과, 흉부외과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를 지키는 전문의는 증가세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이다.지난 10년간 인구 천명당 산부인과 전문의는 12.2%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흉부외과는 18.6%, 외과는 20.9%로 크게 낮았다.최근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주목을 받은 신경외과 전문의는 10년전인 지난 2012년 대비 32.0%증가한 것에 그쳤다. 성형외과 전문의 증가율 대비 절반 수준인 셈이다.최혜영 의원은 "수년 간 산부인과·외과 의사 부족을 외쳤지만 필수의료보다는 성형외과·재활의학과 의사의 증가율이 높았다"면서 "현실의 벽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특히 최 의원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부족 등 필수의료 과목에서 제외한 과목에 대한 추가 선정도 검토가 시급하다고 봤다.그는 "모든 의사를 증원하기 보다는 필수의료 과목 중심의 전문의를 국가적으로 양성하고 필수과목 의료가 왜 기피과목이 됐는지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핀셋대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2-09-20 11:46:47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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